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한창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걱정을 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선조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린 것이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만약 누군가가 남의 물건을 빌려 쓰고 다시 돌려줄 때는, 본래대로 깨끗하게 되돌려주어야 하겠지요. 그동안 우리들은 편리함 하나로 지구를 너무 아프게 하고 병들게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린 지구의 모든 것들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 것입니다. 나도 부족한 내 시를 통하여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