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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이시현

최근작
2018년 10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시리즈 (전3권)>

법정기행

“그때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내게 채찍질처럼 다가왔다.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맞은 자국마다 시퍼렇게 피멍이 들 정도로 혹독한 아픔으로 『무소유』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으며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진정으로 네가 원하는 삶이냐?’” - p.5 “그 순간 나는 이상하게도 내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다. ‘내가 죽는다면 울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 삶을 돌아보았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매번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보니 후회와 미련뿐이다.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일까? 앞으로 내게 남은 시간, 무엇을 해야만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 p.7 “(강원도) 오두막 아래에 빈 터를 닦고 돌 하나하나를 쌓아 올리고, 무너지면 다시 쌓아 올리면서 법정 스님은 무척이나 행복하셨을 것 같다. 행복이나 기쁨이 거창한 무엇을 이루어서가 아니라 소소한 삶의 기쁨, 평정심을 가진 마음가짐, 비워내고 또 비워내면서 어떤 순간에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나도 알기 때문이다.” - p.317 “법정 스님의 삶의 궤적을 따라 여행을 하면서 나는 정말로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었다. 내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나와 만났고 내 기억들이 그것을 기억하는 줄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밖으로 흘러 나왔다. 글을 쓰다가 멈추고 혼자 흐느껴 울기도 했고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는 그동안 미워했던 내 자신을 다독여 끌어안았다. 그 과정을 거치고 나니 내 삶의 많은 것들이 변했다.” - p.318 “법정 스님의 입적과 함께 나의 내면의 울림으로부터 시작된 여행길에서 나는 나를 만났다. 나는 병들어 있었다. 나의 마음병은 무엇이든 바라는 게 있으면 더 갖는 것만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생긴 병이었다.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불필요한 것들을 감히 비워내지 못했기에 생긴 욕심의 병. 마음 치유를 위한 이 글을 쓰면서 그것이 나는 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 p.321 -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中에서

법정스님의 인생수업

“그때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내게 채찍질처럼 다가왔다.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맞은 자국마다 시퍼렇게 피멍이 들 정도로 혹독한 아픔으로 『무소유』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으며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진정으로 네가 원하는 삶이냐?’” - p.5 “그 순간 나는 이상하게도 내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다. ‘내가 죽는다면 울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 삶을 돌아보았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매번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보니 후회와 미련뿐이다.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일까? 앞으로 내게 남은 시간, 무엇을 해야만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 p.7 “(강원도) 오두막 아래에 빈 터를 닦고 돌 하나하나를 쌓아 올리고, 무너지면 다시 쌓아 올리면서 법정 스님은 무척이나 행복하셨을 것 같다. 행복이나 기쁨이 거창한 무엇을 이루어서가 아니라 소소한 삶의 기쁨, 평정심을 가진 마음가짐, 비워내고 또 비워내면서 어떤 순간에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나도 알기 때문이다.” - p.317 “법정 스님의 삶의 궤적을 따라 여행을 하면서 나는 정말로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었다. 내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나와 만났고 내 기억들이 그것을 기억하는 줄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밖으로 흘러 나왔다. 글을 쓰다가 멈추고 혼자 흐느껴 울기도 했고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는 그동안 미워했던 내 자신을 다독여 끌어안았다. 그 과정을 거치고 나니 내 삶의 많은 것들이 변했다.” - p.318 “법정 스님의 입적과 함께 나의 내면의 울림으로부터 시작된 여행길에서 나는 나를 만났다. 나는 병들어 있었다. 나의 마음병은 무엇이든 바라는 게 있으면 더 갖는 것만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생긴 병이었다.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불필요한 것들을 감히 비워내지 못했기에 생긴 욕심의 병. 마음 치유를 위한 이 글을 쓰면서 그것이 나는 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 p.321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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