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고종만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가만히 내 삶의 뒤안길을 돌아봅니다.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 없었다면 그건 분명 거짓말이겠지요. 어려운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슴으로 불렀던 내 마음의 노래, 내 마음의 풍경인 첫 시집을 엮어 세상 밖으로 내놓으면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부르는 마음의 노래가 되었으면 하였네요. 세기의 명작은 아니지만 나의 시 한 편이 누군가의 가슴을 울리고, 누군가의 마음에 위안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앞으로 나의 글이 시를 좋아하는 소년·소녀들에게 많이 읽혀서 앞으로 그들이 훌륭한 시인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된다면,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시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멋진 세상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 시집을 읽는 이의 가슴에 따스함과 훈훈한 사랑이 가득하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