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들이 마케팅 전략을 짜는 데 매우, 매우 고생을 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부분에 와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아주 곤혹스러운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 선배의 몇 마디 조언으로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리고 고민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리 마케팅 책을 뒤져 봐도 나와 있지 않은 그 미묘한 어려움이 단지 선배와의 몇 분 이야기만으로 해결되곤 합니다. 마케팅 전략이나 아이디어나 방향이나 기타 어려움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선배의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성공, 실패에 준거한 실증적이고 경험적인 인사이트가 시간이 지나면 보존되지 못하고 기억 속에서 날아가버리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이러한 좋은 경험 지식, 인사이트가 보존이 되어서 후배들에게 전해져서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효율적일까, 또 그러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발판으로 후배들이 좀더 좋은 지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목어를 쓰게 된 동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