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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정광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전남 광양

최근작
2024년 10월 <내게 남은 건 가슴이 주워 담은 말뿐>

바람이었네

마음이 아플 땐 잠자다가도 일어나야 했습니다. 설움이 복받칠 땐 싫건 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펜을 들고 글을 써 내렸습니다. 그 일은 나만 아는 작은 사건이었습니다. 어느 샌가 훌쩍 들어버린 나이 탓에 맘대로 울지도 못했습니다. 어느 땐 너무 괴로워 아내와 함께하고 싶었지만 너무 무책임한 생각에 글로써 마음을 풀어헤쳤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안정되고 이제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연이 닿아 이 책을 읽게 되신다면 김 태분이라는 한 여인의 삶을 기억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잊혀진 여인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썼습니다.

작은 꿈들의 수다

어쩌다 보니 뒤처진 것들이 있다. 못나서라기보다 때가 이르지 못해서라는 핑계를 대본다. [작은 꿈들의 수다]는 강산이 바뀌는 시간 속에서 늘 잠만 자고 있었다 기다림이란 그렇게 지루하고 고독하다는 것의 수사 어가 아닐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야 그의 잠을 깨운다. 부스스 잠에서 깨어난 그에게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다. 자신은 젊은 날 잠이 들었으니 아직도 젊은 줄 알지만 흐르는 세월 속에서 잠을 잔다고 해도 늘어난 주름살을 어이하랴? 내 책임이 크기에 새삼 분 바르고 옷 갈아입히며 애써 젊다는 것을 강조해 보지만 내 메이크업 솜씨가 신통찮아서 대중에 선보이긴 부끄럽다. 하지만 이 습작 원고가 내 영혼을 먹고 자라서 나를 닮아있기에 외면할 수는 없는 일이다. 더 재워둔다면 내가 시를 쓰는 일이 좋은 시만을 고집하며 명예욕이나 얻으려는 위선자와 같다는 생각에 독자의 꾸지람을 감수하기로 했다. 또한, 뒤쪽에 대기하고 있는 많은 습작이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디딜 수 있게 노둣돌을 놓아야 하는 이유도 있기 때문이다. 졸작이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꾸지람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 동래구 명장동 백공 시의 산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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