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생각하는 료칸이란?
료칸은 자연적인 경관과 온천이 함께 어우러져 온천을 즐기고 다다미 객실에서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고 다다미에 이불을 깔고 푹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이런 료칸에서 일하다가 한국에 오니 눈을 뜨면 정신없이 바쁜 하루, 매일 시간에 쫓기다 보니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나 망각하고 있을 때쯤 료칸 여행 계획을 세운다.
온천에 몸을 담그며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 계획에 관하여 다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았던 본인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진실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나카이상(료칸 종업원)들의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 "그래 내가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으니 오늘만큼은 즐겨야지" 라는 마음에 저절로 생기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