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머리말)
동화작가로 유명한 안데르센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인어공주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인어공주는 바다 왕의 여섯 공주 중의 막내로 인간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난파된 배에서 왕자를 구하고 멋진 왕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왕자를 만나기 위해 인간의 다리를 얻기 위해 마녀에게
도움을 청한다.
왕자가 만약 다른 사람과 결혼하면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된다는 마녀의 말에도 불구하고 인어공주는 마녀에게 이쁜 목소리를 내어주고 인간의 다리를 얻어 왕자를 만나러 간다. 왕자는 인어공주에게 많은 질문을 하지만 마녀에게 이쁜 목소리를 줘버린 인어공주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한다.
왕자는 인어공주에게 호감이 있지만 이웃나라 공주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줄 알고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때 인어공주가 “제가 왕자님을 구했어요.”라고 말했다면 왕자와 인어공주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제가 왕자님을 구했어요.”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이쁘고 매력적이면 더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지만 인어공주가 왕자를 구했다고 말로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고 만다.
아마 안데르센은 스피치의 중요성을 알았나 보다. 표현하지 못해 물거품이 되어버린 인어공주의 이야기처럼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인간관계는 말로 표현을 해야 한다. 면접이나 연애, 사업 등 모든 관계에서 표현을 하지 못하면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로 가끔 생각 없이 던지는 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심란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 생각지도 못하게 그럴 때가 있다. 늘 예쁘게 말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생각과는 다르게 실수를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늘 슬기로운 스피치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독자 여러분들도 『슬기로운 스피치 생활』을 통해 긍정적이면서 방송인처럼 매력적으로 말하는 방법과 이쁘고 듣기 좋은 편안한 목소리를 만드는 훈련으로 성공하는 스피치, 더 잘 되는 스피치를 하게 되어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