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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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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가족의 그늘>

가족의 그늘

해마다 봄이 되면 지천에 흐드러지게 피는 게 꽃인데 그걸 꽃이라 부르지 못한 채 골방 서재에 앉아 자수를 놓듯 백지 위에 문장을 쓰다 지우고, 다시 끄적이느라 그새 하얗게 낡아버린 내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용서의 손을 내민다. 2024년 2월

나의 꽃이 너의 꽃이 되었다

학창 시절 아버지 직업란을 쓸 때마다 창피해했던 적이 있다. 그 유산을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싫어서 나는 시인이 되었다. 2020년 6월

본전 생각

자식들 삶 찾아 집 떠난 후 나도 미련 없이 도시를 떠나 지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곳에서의 삶도 해가 뜨면 내게 주어진 만큼만 살며 그때그때 보고 느낀 시어들 노트에 적으며 남은 生 이곳에 뼈를 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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