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로 미국이 산업시대의 강자가 된 1920년대부터 미국이 세계시장을 이끄는 현재까지 미국 사업 환경에서 가장 큰 발자취를 남긴 기업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상용화를 이끌어낸 포드와 그의 경쟁사인 GM의 사례부터 현대사회의 거대 기업인 아마존과 구글의 성공 스토리도 담고 있다. 이 책의 묘미는 단순히 그 기업들의 사례를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시기의 미국의 문화적, 경제적 상황을 설명함과 동시에 그 기업의 창업자 또는 경영자의 스토리도 같이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아는 것은 기업의 전략과 성과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전략은 결국 외부 환경을 잘 분석한 후, 그 환경적 변화에 맞춰서 실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