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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철은 1965년 서울 태생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재학 중이던 평범한 미대생이었던 최호철은, 1989년 군 제대 직후 복학하면서 조영래 변호사의 『전태일 평전』을 읽고 ‘의식의 전환’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계피복노조원으로,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야학 교재에 전태일의 일대기를 10페이지짜리 만화로 그리기도 했던 그는,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한호’의 레이아웃 부서에서 근무하며, 또 ‘경민대학 만화예술과’와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창작을 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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