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꽉 찬 저자는 어릴 적부터 늘 한국 밖의 세상이 궁금했다. 유치원 아이들한테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가르치면서 막상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본인의 꿈은 잊고 산 게 아쉬웠다. 잠시 여행하려고 온 호주 땅에서,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 눌러 앉기로 결심한 이민 3년 차 병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