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1972년 도쿄 출생.
스무 살에 대학을 중퇴하고 빚을 끌어 모아 친구와 아메리칸 바 <ROCKWELL'S>를 개점했다, 2년간 4개 지점으로 늘어날 정도로 사업으로 성공했다. 스물세 살에 자서전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를 들고 여러 출판사를 전전했으나 어떤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직접 출판사 <SANCTUARY>를 설립했다. 많은 베스트셀러를 기획했고, 자서전 <날마다 모험>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스물여섯 살에 친구 사이였던 사야카와 결혼. 결혼식 3일 만에 주변을 정리하고 아내와 둘이서 세계일주 여행에 나섰다. 2년간 수십 개국을 방랑한 끝에 귀국하여 2001년 오키나와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음악과 모험, 예술이 넘치는 자급자족의 네이처 빌리지, 'BEACH ROCK VILLAGE'를 세웠다. 또한 작가 활동도 겸하면서 도쿄, 뉴욕, 발리, 인도, 자메이카에서 레스토랑과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벌였다. 인도와 자메이카에서는 현지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리 스쿨을 개교하는 등 전 세계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 결혼 10주년을 기념하여 4인 가족이 캠핑카를 타고 세계일주 여행에 나섰으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자 여행을 중단하고 귀국하여 이시노마키 시에서 자원봉사자 빌리지를 만든 뒤, 2만여 명을 받아들여 복구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2013년 4년간의 가족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패밀리 집시>를 썼다.
2017년 현재까지 그의 도서 누계 판매가 200만 부를 넘어섰고, 일본뿐만이 아니라 미국, 타이완 등 해외에서도 번역 출판되었다.
http://www.ayumu.ch
세계의 길 위에서, 카페에서, 해변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싸구려 여관 침대에서…
내가 좋아하는 콜라를 한 손에 들고 담배를 피워가며,
'내 마음의 우물'을 파내려가듯이 몇 편의 시를 썼다.
'정말 좋다!'라고 느껴지는 장면을 만날 때마다
호주머니에서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몇 천 장의 사진을 찍었다.
귀국 후, 여행 중에 남긴 시와 사진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한 권으로 정리했더니 이 책이 완성되었다. ('첫머리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