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맨 인 블랙><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등 박스오피스를 거머쥔 초대형 스타. 1988년과 1991년에는 그래미상 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명실공히 최고의 랩퍼로 인정받았다. <나쁜 녀석들> <인디펜던스 데이>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알리> <나는 전설이다> <행복을 찾아서> <핸콕><세븐 파운즈>등 액션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를 펼치는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출신인 그는 아버지 윌러드 스미스가 냉동회사의 사장이었던 탓에 비교적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부터 랩과 춤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그는 랩퍼로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다. 랩과 댄스 실력, 작곡실력을 모두 갖춘 가수로 인정을 받은 그는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게 된다.
가수로서 인기를 얻은 후 윌 스미스는 TV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하였다. 그러나 TV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영화 배우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다. 1992년 <흔들리는 영웅>으로 데뷔한 이후 93년 <5번가의 폴 포이티어>에서 첫 주연을 맡아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우피 골드버그, 테드 댄슨 주연의 코미디 <메이드 인 아메리카>에서는 딸의 남자친구 역으로 출연하여 순박하고도 덜떨어진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그리고 1995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한순간에 스타로서 급부상한다. <인디펜던스 데이> 뿐 아니라 <맨 인 블랙>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흥행의 제왕이 된다. <맨 인 블랙>에서는 주제가를 불러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까지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명실상부한 일급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2000년 <베가번스의 전설>과 2001년 <알리>에 출연하여 연기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는 <알리>로 첫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다. 유명한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을 영화화한 <아이,로봇>에서는 로봇을 믿지 않는 형사 델 스프너로 출연, 흥행 배우로서의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였다. 2006년에는 주연과 제작을 맡은 <행복을 찾아서>로 두 번째 아카데미상 후보, 네 번째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오르고 영화배우 협회 최고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