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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어려서 천식을 앓아 남들보다 ‘죽음’에 관해 일찍 생각하게 된 계기가 의사의 길을 걷게 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칼’을 무서워해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전공을 선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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