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학사), 브라운대학교 물리학과(박사)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줄곧 서울대학교에서 물리교육학과, 물리천문학부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11년 2월 정년, 이후에도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서울대학교 융합기술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 센터장을 맡아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3년에는 과학기술포장을 받았고 2011년에는 국민훈장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97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대통일 이론'과 '물리학과 대승기신론'이 있다.
물리학적 기준틀로서의 관찰자와 심리학적 인식틀로서의 관찰자는 현재까지는 전혀 다른 개념이지만, 하나의 인간이 이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이 둘의 통일적 이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물리학과 심리학은 하나의 분야로 합쳐질 것이고, 시공간과 물질의 근본에 대한 우리의 관념도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희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