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습니다. 고향 제주도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며 잡지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생태 만화 《깡충거미 아차의 모험(전 3권)》이 있습니다.
<깡충거미 아차의 모험 1> - 2006년 7월 더보기
저는 조그만 텃밭이 딸린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순정 만화 주인공같이 눈이 커다란 깡충거미와 다시 마주쳤습니다. 깡충거미를 관찰하면서 깡충거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벌레들이 이 작은 공간에서 따로, 또 함께 숨쉬고 있는 것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