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작가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갑을시티> <키위도서관> <신들도 당신처럼 외로움을 느낄 때>를 썼다.
<신들도 당신처럼 외로움을 느낄 때> - 2020년 1월 더보기
언어의 극점에 가 보고 싶었다 의미가 닿지 않을 듯 가닿는 인접한 문장들의 파장에 대해 내면을 향한 탐사선 자살하거나 미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지난(至難)한 세월, 예를 들면 사기 같은, 사랑 같은 이제 다시 갈 수 없는 발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