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 시집 『이강산 녹음방초( 민음사) 』 외 10권. 울산문협회장, 울산예총회장, 울산북구문화원장 역임. 이상화시인상, 대구시협상, 울산문학상, 성균문학상, 예총예술대상등 수상.
<소리의 그물> - 2014년 1월 더보기
힘없고 소외된 모든 나약한 사물들은 나의 표상이다. 이 하잘것없는 것에 대한 허무감 그러나 풀벌레가 밤을 새워가며 소리로 그물을 짜서, 온 세상을 덮듯이 시 쓰기는 허무를 극복하는 한 방편이라 생각한다. 나의 의식의 밑바닥에서 들릴 듯 들릴 듯 울려오는 영혼의 소리-. 그것이 소리의 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