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피아니스트, 음악 교육자이자 작곡가. 1920년대에 오페라 <새>로 작곡가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R. 슈트라우스와 더불어 독일 오페라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는 작곡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자신을 전통적인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이며 베를리오즈, 바그너와 브루크너의 계승자라고 여겼다.
독일 제3제국 시기 동안 “유대인 혼혈”이라는 이유로 모든 기관에서 해임되었고 그의 작품들의 연주도 금지되었다. 게다가 2차대전 이후 아방가르드 음악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브라운펠스의 스타일이 더 이상 동시대의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그것은 그가 점차 잊혀지게 된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다행히 1990년대에 이르러 그의 작품들은 문화적 르네상스를 겪으며 전세계 음악계에서 열성적으로 재발견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