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친다. 인문, 예술, 과학 등 여러 영역의 고전들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내게 다가온 수학의 시간들』, 『수학의 힘』, 『수학, 철학에 미치다』 등의 책을 썼다. 2014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은 등단작 「대결」이 2017년 영화화되어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2020년 추리소설 단편집 『주관식 문제』를 출간했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 책의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몽몽 일행들과 함께 곳곳에서 펼쳐지는 사건과 사고를 헤쳐나가는 상상을 나도 모르게 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하는 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하는 '틴틴 수학 만화 2권 : 피타고라스의 비밀'은 아름다운 만화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줍니다. 삼각형의 합동과 닮음(도형), 지수증가(계산), 다각수와 피타고라스 정리의 증명(도형과 계산의 연결)?에 대한 흐름은 수학사에서 실제적 목적 또는 지적유희로 발전해 온 수학의 다양한 모습을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균형 있게 보여주고 있어 눈여겨 볼 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