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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와 히데키(湯川秀樹)일본인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며 일본 과학기술의 토대를 마련한 이론 물리학자다. 1929년 교토제국대학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1933년 오사카제국대학 조교수를 지낸 후 1940년부터 교토제국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33년경부터 β붕괴 문제와 핵내 전자의 문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1934년에는 중간자이론구상을 발표하였으며, 1935년에는 <소립자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중간자의 존재를 예언했다. 이 연구가 높이 평가되어 1940년에는 학술학사원상을, 1943년에는 최연소로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1949년 마침내 일본인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그의 노벨상 수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신감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일본 국민에게 큰 힘을 주었다. 이후 그는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컬럼비아대학 등의 교수를 겸직했으며, 1953년부터 정년퇴직할 때까지 교토대학 기초물리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또한 오랫동안 세계 평화를 둘러싼 운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1955년 러셀, 아인슈타인과 함께 핵무기에 반대하는 선언에 함께 참여했으며, 이 선언을 계기로 생겨난 퍼그워시회의에 수차례 참석하는 등, 세계 과학자 평화 운동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뛰어난 이론 물리학자였던 그는 고전, 문학 등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글재주 또한 뛰어나서 많은 저서들을 남겼다. 지은 책으로는 ≪나그네-어느 물리학자의 회상≫, ≪현대과학과 인간≫, ≪책 속의 세계≫, ≪인간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 ≪천재의 세계≫, ≪물리 강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과학자의 마음≫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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