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여성사 전공,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항일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
<여성이 여성을 노래하다> - 2015년 7월 더보기
내가 이들의 자취를 찾아 재현해 보려 한일은 어쩌면 내게 부족한 점에 대한 대리 만족을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 어쨌든 신여성과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의 면면을 역시 시 형식으로 간결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보고자 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당시 사회의 혼란과 피폐함 속에서도 오롯이 가족과 자신을, 더 나아가 여성과 민족을 지키며 꿋꿋이 살아남은 모든 여성들의 고통과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