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 때 떠난 첫 번째 배낭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그리스였다. 그 후 십여 년 동안 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생긴 몇 명 안 되는 친구들이 힘들어도 늘 웃고 살게 하는 힘이 된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쓴 자잘하고 방대한 기록들이 재산 1호. 남들이 여행에 관해 묻는 것이라면 시간과 여건에 상관없이 도와주어야 하는 성격을 타고 났다. 여행을 다니지 않을 때는 글을 쓰고 가르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