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심리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지내고,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한국 사회 및 성격심리학회” 회장과 “한국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 학술원상”(1999년), “서강학술상”(1999년), “한국심리학회 학술상”(2008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2010년), “한국심리학회 공로상”(2014년)을 수상하였다. 서구와 동아시아 사회의 문화차와 그 사상적 배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인의 특징적인 심리와 행동의 근원을 유학의 고전에서 찾아 그 심리학적 의미를 천착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평등사상의 연구》(1992년, 김영한 등 5인 공저, 서강대학교 출판부), 《유학심리학: 맹자·순자 편》 (1998년, 나남출판, 대한민국 학술원상 수상 저서), 《동양심리학: 서구심리학에 대한 대안 모색》 (1999년, 최상진 등 5인 공저, 지식산업사), 《한국인 이해의 개념틀》(2003년, 나남출판), 《이상적 인간형론의 동·서 비교: 새로운 심리학의 가능성 탐색 Ⅰ》(2006년, 지식산업사), 《동아시아 집단주의의 유학사상적 배경: 심리학적 접근》(2007년, 지식산업사), 《선진유학사상의 심리학적 함의》(2008년, 서강대학교 출판부), 《사회관계론의 동·서 비교: 새로운 심리학의 가능성 탐색 Ⅱ》(2012년, 서강대학교 출판부), 《사회계약론 연구: 홉스·로크·루소를 중심으로》(2012년, 강정인과 공저, 서강대학교 출판부), 《유학심리학의 체계 Ⅰ: 유학사상과 인간 심리의 기본구성체》(2017년, 서강대학교 출판부), 《심리구성체론의 동·서 비교: 새로운 심리학의 가능성 탐색 ―도덕심리학의 새 지평》(2017년, 서강대학교 출판부), 《문화, 유학사상, 그리고 심리학》(2019년, 학지사), 《유학심리학의 체계 Ⅱ: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삶》(2021년, 학지사)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동아시아 집단주의와 유학사상: 그 관련성의 심리학적 탐색〉(2007년,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1권 4호, 한국심리학회 학술상 수상 논문), 〈문화성향과 분노통제: 분노수준과 공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2009년, 김지연·최경순과 공저,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3권 1호,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논문) 등 9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