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대학교에서 철학, 수학, 문학을 공부했다. 육군사관학교 철학과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힐데스하임 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힐데스하임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시와 반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전쟁 일기》, 니체의 《비극의 탄생》(공역), 노발리스의 《밤의 찬가/철학 파편집》, 트라클의 《몽상과 착란》, 횔덜린의 《생의 절반》이 있다.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철학자의 사유와 삶에 매료된 채 지난 몇 년을 보냈다. 재능과 통찰력이 부족한 내가 철학을 계속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덕분이기에 그에게 많은 것을 빚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제넘지만, 그를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이 번역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내보일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