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에 12년간의 연구를 통해 동방의 빛 시리즈 제1권 하도와 낙서, 제2권 천부경, 제3,4권 정역을 출간한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새해 벽두를 맞이하여 성서의 양대 예언서인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풀이하고, 나아가 노스트라다무스가 남긴 모든 세기의 빗장을 연다.
정역을 연구하고 성서를 연구해본 결과, 대변혁은 이미 오래전부터 확정되어 있었다고 본다. 그것을 직시할 것인가, 외면할 것인가, 선택은 오직 두 가지 뿐인 듯하다. 돌이켜보면, 2004년 무렵 정역의 난해함이 알 수 없는 미지의 힘으로 필자를 끌어들였었지만, 지금 이 순간 『모든 세기』와 『성경』의 예언들이 뿜어내는 극한의 난해함, 그 아우라만으론 설명이 약간 부족해 보인다. 거기에 담긴 종말의 예언들이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일이라는 그 어떤 절박함 같은 것이 그 극한의 난해함 앞에 마주설 수 있도록 해주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2015년에 필자는 동양의 정수인 주역과 천부경을 중심으로 동양에 희망이 있다는 의미를 담아 『동방의 빛』 시리즈 네 권을 출간했었고, 이후 『성경』 속의 「계시록」과 「다니엘서」, 그리고 노스트라다무스가 남긴 『모든 세기』를 중심으로 서양의 예언들을 연구해보면서, 서양에서도 결국은 동양의 주역과 마찬가지로 “동방의 빛”을 이야기해주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애당초 혼자서 공부해보려던 취지에서 나아가, 『모든 세기』와 『성경』의 주요 예언을 해설하는 제5권과 제6권을 출간하고 『동방의 빛』 시리즈를 완결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제1편 두 통의 서신을 읽으면서 대大예언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2편 「다니엘서」를 읽으면서, 성서의 예언이 어떻게 주어지고, 예언에는 어떤 원칙이 있는지, 그리고 예언들이 어떻게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지를 느껴보게 될 것이고, 나아가 성서에서 바라보는 종말의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제3편 「계시록」을 읽으면서 불원간에 닥쳐올 종말의 양상을 그려볼 수 있게 될 것이고, 제4편 동방의 빛을 읽으면서 그래도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