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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선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7년,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789

최근작
2024년 7월 <섬뫼 울림은>

김선호

• 1947년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789 출생(추사 김정희 선생의 후손, 용궁리에 추사 고택이 있음)
• 공주 유구초, 서산중, 충남상고 졸업
•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졸업(문학박사)
• 제7기 ROTC 임관(육군 중위 예편)
• 국립 한밭대학교 교수 및 학장 역임
• 1992년 수필집 『낙타와 바늘 구멍』 발간
• 1999년 수필집 『내 사랑의 이유』 발간
• 2002년 수필집 『망신살이 무지갯살』 발간
• 2015년 시집 『말하자면, 당신은』 발간
• 2016년 수필집 『사랑의 눈으로 보면』 발간
• 2018년 수필집 『속상해 하지 마시게』 발간
• 2021년 시집 『바람 타는 물새 한 마리』 발간
• 2024년 시선집 『섬뫼 울림은』 발간
• 1967년 충남대문학회장 역임
• 『시사문단』 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 『문학세계』 에 수필이 당선되어 등단
• 제7회 풀잎문학상 대상, 제4회 북한강 문학상
• 제55회 『문학사랑』 인터넷문학상 수상
• 2005년 대전광역시 문화상 수상(문학 부문)
• 한국을 빛낸 문인(2014, 2015, 2016, 2017년호 공저)
• 하늘비 산방(2016, 2017, 2018년호)
• 봄의 손짓(2010~2018년호)
•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2017)
• 중도문학회 회장
• 외솔회 회장
• 월간 시사문단 고문 및 대전지부장
• 월간 시사문단 매월호 연재 시 게재하고 있음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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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속상해 하지 마시게> - 2018년 5월  더보기

“조개는 오로지 껍질만을 남겼다.”는 어느 시인의 작품은 그냥 주마간산으로 지나쳐 버릴 메시지가 아니라고 본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뭔가를 남겨 자신을 빛내려 하는 욕망이 있다. 수필집을 발간함도 이에서 멀리 벗어난 것은 아니다. 내 존재에 대한 에피소드. 나는 누구인가. 이런 거창한 물음에 떳떳하게 답할 존재와는 한참 거리가 있는 그저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라는 것이 나의 솔직한 답이다. 그렇다고 존재할 가치가 없음도 아니다. 사실 내 인생의 궤적을 개략해보면 그래도 꽤 쓸모있는 존재임이 확인된다고 본다. 나 자신 세종임금으로부터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존재라 할 수 있다. 굳이 말하자면 세종임금께서 만든 한글을 강단에서 물경 40여 년 동안 가르치는 자칭 한글학자이니까. 또한 일제에 항거하여 이 겨레를 지극히 사랑하셨던 진정한 애국자 ‘섬뫼’ 안창호 선생께서 105년 전에 만든 ‘충의, 용감, 무실, 역행’의 4대 정신을 기치로 내세운 최고의 애국단체요 민족부흥운동 단체인 ’흫사단‘ 단우로서 나라사랑의 얼을 이어받아 실제 실천하고 있는 참다운 제자이니까. 볼품없는 글이라도 엮어 너벗한 책의 모습을 갖추어 밝은 햇빛을 볼 수 있음은 주님의 크신 은총으로 비롯됨이라 여긴다. 그리고 사랑하는 내 안해(아내) ‘김성옥 율리아나’의 아름다운 배려와 지원 덕이다. 또한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성심을 다함에 답하듯 반듯하게 자라서 너벗한 사회인으로 각자의 몫을 성실하게 다하고 있는 우리 사랑,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큰 딸다운 ‘한별’이와 수수함 속에 젠틀한 사위 ‘길종필’, 요조 숙녀 둘째 딸 ‘한솔’이, 포병 장교 출신 막내아들 ‘한결’이와 사근사근 딸 같은 며느리 ‘전미숙’, 어린 것들이 기특하게도 슬겁기까지한 재간둥이 손녀 ‘해니’, ‘연슬’, 손자 ‘조안’, 진정 아름답고 잘난 녀석들이 이 아빠와 할비에게 참답게 살게하는 존재들이다. 끝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온갖 정성을 다해주신 ‘문학사랑협의회’ 리헌석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평소 지도하시고 이끌어 주신 최원규 사재동 교수님, 가수원성당 지경준 신부님을 비롯한 교우, 대전 흥사단 백상열 지회장과 단우, 변상호 권영국 김영수 김용복 박종국 이석구 이선희 한상은 장상현 이완순 김우영 허황회 지봉학 등의 문우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저를 기억해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미쁨의 자리를 빌어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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