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전문가이자, 최신 웹과 모바일 기술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에 특화된 기술회사인 디벨로퍼 러닝 솔루션즈(learn2develop.net)의 창업자다. 국제 컨퍼런스에서 자주 발표하며, .NET, XML, 안드로이드, iOS 관련 기술 서적을 다수 집필했고, 특히 informIT.com과 mobiForge.com에 많이 기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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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wearable)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태동하는 시대를 직접 겪는다는 점에서 프로그래머에겐 행복한 시대다. 물론 애플 워치 이전에 다른 웨어러블 기기가 이미 시장에 등장했지만, 애플이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은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은 음반 업계를 시작으로 컴퓨터와 휴대폰, 모바일 컴퓨팅 업계의 판도를 성공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이제는 웨어러블 업계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애플의 움직임을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애플 워치의 효용과 기능은 전적으로 서드 파티 개발자의 창의성에 달려 있다. 아이폰을 출시한 초반 애플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서드 파티 앱을 허용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네이티브 아이폰 앱을 독점적으로 개발하려고 했지만, 개발자들의 엄청난 항의로 인해 결국 애플에서는 서드 파티 앱을 지원하는 SDK를 제공하게 됐다. 이러한 결정이 아이폰의 운명을 크게 바꾸게 된 것이다. 그때 서드 파티 앱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아이폰이 지금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애플 워치를 출시할 때는 애플 워치의 성공은 워치 앱 생태계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애플 워치를 출시하기 앞서, 개발자가 애플 워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SDK부터 공개했다.
이 책은 애플 워치 프로그래밍이라는 험난한 여정에 처음 뛰어든 독자 여러분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튜토리얼을 모아둔 것으로서, 처음 애플 워치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데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주제를 모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