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1938년) 경기 양주 출생
1963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 졸업
1966~69년 육군사관학교 교관. 육군 대위
1969~72년 문화공보부 문화재전문위원
1972년 일본 유학
1985년 츠쿠바대학 문학박사
경남대학교 계명대학교에서 일본학 교수
1991년부터 일본 중부대학 교수
1995년부터 히로시마 대학 교수. 현재 명예교수
2005년부터 일본 동아대학교 교수 겸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
주요 저서
『恨の人類學』, 『韓國民俗への招待』, 『帝國日本の植民地を步く』, 『米軍慰安婦の眞實』, 『これでは困まる韓國』, 『哭きの文化人類學』, 『일제시대 한 어촌의 문화 변용』, 『한국 무속의 연구』, 『한국의 무당』 등 다수. 『米軍慰安婦の眞實』(2017)은 일본 국가기본연구소에서 주는 ‘일본연구특별상’ 수상.
주요 역서
『일본의 사회구조』, 『일본의 사회와 종교』, 『일본의 종교』, 『한국의 유사종교』, 『조선의 풍수』, 『시베리아의 샤머니즘』 등 다수.
이 책이 초판 된 지 벌써 이십여 년이나 되었다. 1960년대 말 조사 당시에는 무속이 미신이라 여겨져 타파 대상이었고, 새마을 운동 때에는 무속을 비롯한 민간신앙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정책을 썼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나를 포함한 많은 민속학자들은 조만간 무속은 사라지고 말 것이라 생각하였다.
나의 무속 연구도 그러한 근대화 과정에서 자연 전통문화는 사라질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전통문화의 보존이라는 입장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즉 근대화의 물결 앞에 사라져가는 과거를 잡아둔다는 심정으로 긴급히 조사하여 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사명감도 있어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전통문화에 가치를 부여하거나 무속을 신앙으로서 긍정적 가치를 부여했던 것은 안이다. 그저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그것을 자료로 하여 그 의미를 추구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