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움가르텐은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할레 대학에 진학하여 철학, 신학, 문헌학을 공부했다. 당시 유행하던 라이프니츠-볼프 철학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1735년 출간한 『시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들에 관한 철학적 성찰』에서 ‘미학’이라는 용어를 처음 썼다.
『미학』과 함께 그의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는 『형이상학』(1739)에서 ‘미학’의 이론적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1742년 프랑크푸르트안데어오데르 소재의 비아드리나 대학에서 최초로 미학 강의를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바움가르텐은 1750년 『미학』 1권을 펴냈다. 끝내 미완으로 남은 2권은 1762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4년 전인 1758년에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