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판타지, 호러를 쓴다. 2016년에 작가 활동을 시작해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판타지 장편소설 《메르시아의 별》, 호러 중편소설 《별들의 노래》, SF 장편소설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를 썼다. 《은하환담》, 《나와 밍들의 세계》, 《교실 맨 앞줄》, 《책에 갇히다》, 《엔딩 보게 해주세요》 등의 앤솔러지에 참가했고, 리디북스에 〈여행의 끝〉 3부작을 발표했다.
TRPG 전문 출판사 초여명의 편집장으로 26년간 재직하며 50종 이상의 TRPG 작품을 번역 및 편집했다.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는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가 『어린 왕자』의 이미지들을 빌려 온 것은 아마 외로움과 그리움이 많이 닮은 감정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어린 왕자』를 읽은 독자가 그 차이를 눈치챈다면 아마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를 읽으며 속으로 조금 더 웃을 수 있을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