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맞이하는 밤, 성체조배 중에 특별한 빛에 사로잡혀 새로운 소명을 깨닫고 시대의 요청에 따라 이 시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기 위해 헌신했다.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의 보호 아래 성바오로딸수도회를 비롯하여 5개 수도회와 4개 재속회, 협력자회로 이루어진 바오로 가족을 설립했다. 2003년 4월 27일 복자품에 올랐으며 ‘인터넷의 주보성인’으로 선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