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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볼프(Christian Wolff)슐레지엔의 브레슬라우(현재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서 개신교도 피혁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687년에 라틴어 학교로 명성이 높았던 마리아-막달레나 김나지움에 입학했으며, 1699년에는 예나 대학에서 신학 및 수학과 물리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1702년 교수자격 취득 논문인「수학적 방법에 의해 구성된 보편적 실천철학」을 완성했으며, 이듬해 강사 자격을 취득해 1706년까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강의했다. 1704년부터 라이프니츠와 편지 교환을 시작하여 지적 관계를 맺었으며, 그의 추천으로 1706년에 할레 대학 교수가 되었다. 1721년 할레 대학 부총장 퇴임 기념으로 한 강연인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이 빌미가 되어 경건주의자들에게 ‘무신론’으로 고발되었으며, 1723년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에 의해 48시간 이내에 프로이센 왕국을 떠나라는 추방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곧바로 마르부르크 대학 교수로 초빙되어 연구와 교육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1726년에 1721년 강연을 정당화하고 옹호하기 위해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을 상세한 주석을 달아 출간했다. 1740년 프리드리히 대왕에 의해 복권되어 다시 할레 대학 교수로 부임했으며, 1743년에는 총장에 취임했다. 1745년 바이에른 선제후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1754년 4월 9일 할레에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독일어 형이상학』(Deutsche Metaphysik, 1719), 『제일철학 또는 존재론』(Philosophia prima, sive Ontologia, 1729), 『철인왕과 통치하는 철학자』(De rege philosophate et philosopho regnante, 1730), 『자연신학』(Theologia naturalis, 1734)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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