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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陳澔)자는 가대可大이고 호는 운주雲住, 북산수北山叟이다. 귀경歸經선생이라고도 불리었다. 진호가 활동한 시기는 남송 말기와 원 초기의 변동기였다. 진호는 평생 은거하여 강학에 종사하였다. 도창都昌(현 강서성 도창현)에 운주雲住서원을 세워 가르쳤고, 만년에는 2년 동안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에서 강학을 주관하였다. 『강서통지江西通志』의 기록과 진호의 「예기집설서禮記集說序」(1322)에 따르면, 진호의 부친 진대유陳大猷는 황간黃榦의 제자인 요로饒魯에게 14년을 배웠고, 『예기』로 향시에 3번이나 합격한 뒤 1259년 진사에 급제하였다. 그리고 종정랑從政郎, 황주군판관黃州軍判官을 지내고 『상서집전尙書集傳』을 저술하였다. 진호는 서문에서 진기유가 스승에게 『예기』에 대해 배운 것을 정리해 놓고 있었지만, 화재로 소실하여, 자신이 다시 『예기집설禮記集說』을 지었다고 밝혔다. 진호의 『예기집설』은 가학을 전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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