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좋아하는 갈색 곰이다. 떡볶이를 위해 겨울잠도 포기했다. 남이 뭐라고 하건 끄떡도 하지 않지만 윤영에게는 유독 약해서, "우리 얘기 좀 해"라고 윤영이 말하면 숨이 턱 막힌다. 여행을 좋아하고, 멀리멀리 떠나는 꿈을 늘 품고 산다. 윤영과 함께 어디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박윤영과 채준우는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너와 함께한 모든 길이 좋았다』를 함께 썼고, 이 책도 함께 썼다. 둘 다 평범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