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에게 안녕을リンドウにさよならを』로 엔터브레인의 ‘엔타메(엔터테인먼트) 대상えんため大賞’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청춘의 평범한 일상에 독특한 상상력을 버무릴 뿐만 아니라 대담한 소설적 장치를 설정하여 독자들을 놀라게 만든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太陽のシズク』는 신초샤(新潮社)에서 야심차게 출간한 기대작이자, 소설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트릭을 십분 활용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불치병 소재를 ‘보석병’이라는 판타지로 새롭게 풀어냈으며, 소설이라는 형식으로만 맛볼 수 있는 반전과 여운을 짙게 남기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