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경과학자. 독일 튀빙겐대학교 동물생리학 교수이자 신경생물학연구소 소장이며 베르너 라인하르트 통합신경과학센터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0년 MIT의 영장류 인지신경과학 권위자 얼 K. 밀러 교수의 실험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원숭이가 수량 개념을 이해할 때 뉴런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했다. 2004년 튀빙겐대학교 조교수로 부임하며 동물실험실을 열고 동물의 인지, 특히 까마귀와 마카크원숭이의 수 이해 능력을 연구했다. 현재도 다양한 실험으로 동물과 인간의 행동 및 뇌를 관찰함으로써 수 표상은 물론 학습, 기억, 의식 같은 고차적 기능이 뇌에 어떻게 배선되어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뇌에서의 수 표상〉 〈영장류 전전두피질에서 시각적 대상의 수량에 대한 표상〉 〈원숭이에서 시각적 수량 정보에 대한 두정-전두 네트워크〉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