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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제훈

최근작
2024년 7월 <광부일기>

전제훈

자원공학을 전공하고 1983년 함태탄광을 시작으로 광부로만 30년 넘게 갱내 화약관리 기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6년 은하수 사진전 <Starry Night & Milky Way>를 시작으로 태백산의 밤 풍경을 담은 개인전을 하였고, 2017년 동강국제사진제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현장에서 기록한 탄광 사진을 본격적으로 발표해 왔다.
2017년 ‘흐르는 땅 태백 레지던시’ 참여로 광부 사진전 『Black Mascara』를 발표했으며, 2018년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년 동강국제사진제에 참여했다. 2019년 강원국제예술제 특별전 ‘지난 바람과 연이은 별’에 광부사진 <검은 영웅들>이란 주제로 참여했고, 2019년 개인전 <광부Ⅰ: 검은 영웅들>을 발표했다. 2020년 개인전 <광부 Ⅱ:프로메테우스의 후예들>이란 주제로 광부 사진을 발표했다. 2021년 서울 금보성아트센터에서 <빛을 캐는 광부> 개인전을 했으며, ‘증산보국’이라는 주제로 경북 문경(피코), 충남 보령(갱스), 전남 회순(소아르)에서 전국 탄광지역 순회 광부 사진전을 하였다. 2022년 동강국제사진축제의 강원도 사진가전에 참여했고, 서울포토페스티벌에 ‘마지막 광부들’이라는 주제로 참여 전시를 했다. 2022년 태백석탄박물관에서 <광부 Ⅳ : 묻히지 않는 기억>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했고, 2023년 삼탄아트마인에서 <광부 Ⅲ : 마지막 광부들> 개인전을 했다. 2019년 사진집 『광부Ⅰ: 검은 영웅들』, 2020년 『광부 Ⅱ:프로메테우스의 후예들』, 2023년 『광부 Ⅲ : 마지막 광부들』을 출판했고, 2021년 『경동상동광업소 기록집』을 제작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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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광부 5 : 장성광업소 폐광기록> - 2024년 5월  더보기

정부는 대한석탄공사의 무연탄 생산 적자가 년 3000억이 넘자 장성탄광과 화순탄광 도계탄광을 년차적으로 폐광을 계획하면서 무연탄 생산축소와 인원감축으로 폐광의 수순을 밟아 나갔다. 노조는 인원감축으로 인한 위험작업에 항의하며 노동쟁의와 투쟁을 주기적으로 진행했다. 대한석탄공사는 2022년 노사정 합의하에 화순탄광 장성탄광 도계탄광을 2023년부터 년차적으로 폐광하기로 합의하였다. 2021년 우리나라 무연탄 생산지역인 경북문경 충남보령 전남화순 강원태백에서 증산보국이란 주제로 광부사진 전국 순회전시와 동시에 3개의 석탄공사 노동조합대표와 폐광대비 기록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화순탄광 장성탄광 도계탄광을 주기적으로 기록 작업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일상적인 탄광 기록작업과 폐광대비 기록작업은 광부들의 스스로의 요구에 실존적인 정면연출로 기록하기로 약속했다. 사라질 역사에 대한 증명이라도 하듯 그들은 검은색의 화석같은 모습을 산업시대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참여함으로 남겨진 의무를 다하는 숭고한 모습에 기록자로서의 의무를 게을리 할 수가 없었다. 극도로 변하는 산업화의 이미지는 개인의 정체성을 배경으로 초상권이라는 이유로 이방인의 접근을 거부하였지만 폐광이라는 마지막 광부로써 역할을 내부자인 기록자의 입장에 충분히 협조하여 시대의 초상을 기록하는데 주저함없이 그들의 모든 영역을 기록하는데 최선을 다 하였다. 사진은 흐르는 시간의 가장 명확한 증거물이다. 궁핍한 시대에 자신이 선택한 삶이었지만 그들은 삶과 죽음을 일상적인 현실로 개인의 가치보다는 국가의 발전에 주관적으로 참여했고 근대산업의 역군으로 기억해주길 기대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의 기록을 즐기면서 그들의 영역 환경을 표정과 행위로 현실적인 가치나 배경으로 기록해주길 요구했다. 퇴직 기념이라는 기록물에 모두가 영원히 기억되길 희망했고 부서별 파트별 막장별 또는 직종별 기록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수많은 기록물이 확보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리와 편집을 통해 마지막 퇴직광부들의 공평한 선택이 기록되길 희망하면서 폐광의 기록물이 기쁜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 역사도 흐르고 사람도 흘러간다. 만났던 모든 분들의 인연을 고맙게 생각한다.

- 작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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