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태어나 불교와 유교의 영향으로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가다가 대구 근교 청천다락원에서 1982년 7월에 열린 제9회 SFC전국대학생대회 때 불같은 성령을 체험하고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게 되었다.
KPM(고신총회선교부, 1990년)과 OMF(1991년) 이중 소속으로 태국 방콕에서 교회개척과 북부 파야오신학교에서 사역을 감당하였다. 2007년부터 고신선교훈련원장으로 사역하다가 국내 교회로 부름을 받았다. 2020년 1월부터 다시 선교에 헌신하여 인도차이나반도 5개 불교국가에서 한국에 와서 예수 믿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영혼들을 자기 나라의 지역교회에 정착시키는 디아스포라귀국자 사역을 시작하였으며 KPM, OMF와 동역하고 있다.
본 책이 인도차이나반도 불교권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약 4,000여 명의 한국선교사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려신학대학원, Moorlands Bible College(영국), 스텔렌보쉬대학교(Th.M & Th.D/조직신학과 교회사 전공)에서 수학했다.
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소재한 스텔렌보쉬대학교(University ofStellenbosch)에서 2003년 12월 “1900년부터 1941년 사이 태국장로교회안에 일어난 기독교 부흥. 교회론적 분석과 평가”(CHRISTIAN REVIVAL IN THE PRESBYTERIAN CHURCH OF THAILAND BETWEEN 1900 AND 1941. ANECCLESIOLOGICAL ANALYSIS AND EVALUATION)라는 제목으로 교회사 분야의 신학박사(Th.D.)학위를 마쳤다. 논문의 핵심은 중국의 복음전도자 존성(John Sung, 宋尙節, 1901-1944)이 1938년 6주간, 1939년 2개월 11일 동안 태국을 방문하여 집회를 인도하는 가운데 일어난 진정한 부흥에 관한 것이다. 이 사건은 1828년부터 시작된 태국개신교 역사상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유일한 부흥이라고 판단된다. 필자의 논문이 영어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선교사들이나 태국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수 없었다. 필자가 태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논문이 우리말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있었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였다. 이제는 우리말로 번역하여 부담감을 덜
어야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이 된다.
필자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학위를 공부하는 중에 위의 제목으로 논문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였었다. 왜냐하면 겉으로 드러난 자료들이 거의 없었으며, 존성의 집회를 통해 일어난 현상이 성경적으로 혹은 교회사적으로 일어났던 부흥과 비교해볼 때 성령의 간섭하심으로 일어난 진정한 부흥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1938-1939년 존성의 집회를 직접 참석한 생존자들을 태국남부에서 태국북부까지 왕래하며 만날 수 있었다. 그 집회에 참석했던 태국인과 중국계 태국인들을 만
난 후 존성의 집회가 인간이 기획한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2000년 4월에 난道(Nan Province, จังหวัดน่าน)에서 만났던 캄디 짜이숙(Khamdi Jaisuk) 할머니를 잊을 수 없다. 그녀의 나이는 96세였는데 필자를 만났을 때 울면서 하는 말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존성 박사는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주의 종인데 왜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먼저 천국으로 데려가지 않으시고 그를 먼저 데려가셨나요?”라고 하였다. 존성이 태국을 방문했을 때 그녀의 나이는 34-5세 때였는데 하나님께서 태국의 부흥을 위해 존성같은 주의 종을 한 번 더 보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었다고 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일차자료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박사학위과정을 공부할 동안 논문의틀은 필자의 지도교수인 쿠르쯘(Pieter Coertzen)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논문의 내용은 OMF 선교사로서 30년간 태국에서 사역하다가 영국의 무얼랜즈신학교(Moorlands Bible College)에서 선교학 교수사역을 하였던 존 데이비스(John R Davis) 박사의 도움을 받았다. 필자는 1990년 중반부터 1991년 중반까지 1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무얼랜즈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면서 존 데이비스 박사님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은혜였다. 필자의 가정이 선교사로 봉사하는 동안 주후원으로 동역하였
던 고신전국여전도회와 후원교회들, 이 책을 출판하는데 도움을 준 교회들과 책으로 펴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도서출판 누가의 정종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이 자료가 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선교사님들, 태국선교 관심자들과 태국선교를 후원하는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태국선교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