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작가 엘레나 아르마스는 지독한 낭만주의자다. 엘레나는 수년 동안 닥치는 대로 이야기를 집어삼키고, 인스타그램(@thebibliotheque)에 포스팅한 끝에 드디어 자기만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엘레나는 자신을 모험심이 강한 사람으로 칭하지는 않는다. 그녀는 대학에서 화학 공학 학위를 받았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프렌즈>의 모니카처럼 엄마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이토록 흥분되고 무시무시한 프로젝트는 처음이라면서도 정말 잘 해냈다. 여러분이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엘레나는 그야말로 완전히 흥분 상태가 되어 손톱을 물어뜯으며 전전긍긍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대 공포증이 약간 있지만 대체로 건강한 편이니까.
엘레나는 여러분과 꿈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 그동안 쓴 글에 관해 실컷 떠들고, 사랑을 사랑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바로 그녀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