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생인 나카무라 요시히로는 최양일 감독의 영화 <형무소 안에서>(2002), <퀼>(2004) 등의 조감독을 거쳐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영화 <검은 물 밑에서>를 비롯한 몇 편의 스릴러물의 각본을 맡으며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원작자는 물론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아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