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채정자, 경기도 의왕시 포일리에서 태어남. 1979년 소설 〈風雨〉로 현대문학에 데뷔. 1992년 제1회 율목문학상 수상. 1999년 안산시 원곡고등학교에서 정년퇴임. 주요 작품으로 〈문원리의 봄〉, 〈못〉, 〈어린 모차르트〉, 〈춤추는 천사〉, 〈비단병풍〉과 신앙소설 〈한마음〉, 〈성령파티〉,〈거울 못〉, 장편소설 〈해녀콩Ⅰ,Ⅱ〉, 〈상수리수풀에 이르러〉, 〈내 사랑 혜순〉, 〈측백나무 울타리〉, 〈소설 진경산수〉 외에 소설집 <커피 방앗간>과 수필집으로 <여우비>가 있음. 창작집으로 《문원리의 봄》, 《춤추는 천사》, 《상수리수풀에 이르러》, 《부엉이》, 《소설 진경산수》. 수상 경력 : 제1회 율목문학상 수상, 제29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만우 박영준 문학상 수상, PEN 문학상 수상. 2021년 현재 : 한국소설가협회 윤리위원, 문인협회 회원, PEN 회원.
<비늘 없는 물고기> - 2021년 1월 더보기
살아 오면서 그때 그때 일간지에 실렸던 짧은 글들을 한데 모아서 《비늘 없는 물고기》로 엮어 보았다. 돌이켜 보면 아주 오래된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편린들이라 할 수 있다. 만약에 물고기가 비늘이 없었다면 어떻게 물 속에서 유영이 가능했을까 생각해 본다. 누구에게나 이처럼 삶의 편린은 반짝이며 생존의 지느러미를 일렁거리게 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이 한 마디를 다시 기억하게 된다. ― 2021년 1월 과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