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생이다. 한양대학교 국문과 출신으로 평소 소설을 쓰던 터라 시나리오 작가로 입문하게 된 데에 큰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군대 제대 후 복학 당시 학교에 영화 서클이 생겨 그 곳에서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16mm 단편 영화 두 편과 극영화 <하얀 전쟁>으로 데뷔하여 여러 편의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해왔으며, 민예총 부설 문예아카데미 전임 강사 및 계원조형예술대학교와 단국대학교에 출강했다. 주요 작품에는 <하얀 전쟁>(1992), <비상구가 없다>(1993), <우연한 여행>(1994),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1998), <링>(1999), <텔미 썸딩>(1999), <오! 꿈의 나라>(1989), <파업 전야>(1990)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