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치바에서 태어난 아마노 세츠코는 단대를 졸업한 후 20여 년간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였다. 평범한 교사로서 지내 왔던 그녀는 2006년, 60세의 늦은 나이로 첫 작품 《얼음꽃》을 발간,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였다.
그녀의 데뷔작 《얼음꽃》은 일본에서만 35만 부가 넘게 팔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이 작품은 인기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가 주연을 맡아 특집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하였다. 국내에 선보이는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인 《도지마 저택 살인사건(目線)》 또한 일본 후지TV에서 특집 드라마로 방영되어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 압도적이고 대담한 내용 전개, 섬세하고 세밀한 인물 묘사, 치밀하고 체계적인 살인의 트릭! 아마노 세츠코는 그녀만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작품관을 완성하였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오후 2시의 증언자들》, 《방황하는 사람》, 《낙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