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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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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사랑할 땐 섬으로 가자>

변문영

1962년 경남 거창 출생. 2013년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 2020년 ‘공무원노동문학상’ 대상 수상했다. 현 금천구청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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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랑할 땐 섬으로 가자> - 2022년 3월  더보기

전문적인 문학공부는 하지 않았지만 틈틈이 메모도 하고 시인들의 시편도 읽다 보니 시가 좋아졌고 시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딸 둘을 여의었는데 딸들을 시집보내듯 조심스럽게 몇 편의 어쭙잖은 습작을 모아 살얼음같이 얇은 시집 한 권 조심스럽게 선을 보입니다. 인사말도 그렇고 사는 것도 그렇고 간결해야 하는데 너저분히 길어집니다. 쓸데없이 장식적인 언어들의 조각들 헝클어진 머리카락 자르듯 싹둑싹둑 단정히 잘라야 하는데 아직 단절의 기술이 부족합니다. 죽는 날까지 아름답게 함축할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으면 보이는 무엇이 있듯 오르면 보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내리면서 잠들었던 유해들이 속속 깨어나고 푸른 별 지구가 대기오염 바이러스 등 몸살로 많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모두가 건강한 예전의 몸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깊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과 곰곰 시창작반 선생님들에게 이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직장 동료분들, 가까이서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과 따끔한 일침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총 50편의 시를 3부로 나누어 묶어봤습니다. 1부는 이별, 그리움, 사랑 등을 2부는 낙지, 굴비, 북어 등 사물에 대한 느낌을 3부는 코로나, 재개발 등 근황을 다룬 시를 수록했습니다만, 그런 데 개의치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22년 2월 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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