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 35년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글을 대표해서 썼다. 2년 전 들어 본 적도 없던 설암(혀에 발생하는 암) 진단을 받고 치료 후 놀며 쉬며 제주를 왔다 갔다 하던 중 동생의 한달살이 제안을 받고 나흘 만에 숙소를 구했다. 후니 맘 9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제주살이를 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는 큰 복을 자식들에게 주고 있다. 국 선도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직도 민화를 그리고 있는 체육인이자 예술인 할머니. 선후니 중국어를 전공하고 남편과 대만, 홍콩에서 젊은 날을 보내다 한국에 들어와 주부로 알뜰살뜰 잘살고 있는 아줌마. 멋진 추억을 남긴 제주살이를 제안한 주역. 상후니 여행업이 본캐인데, 지금은 부캐로 시작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가 본캐가 되어가고 있다. 제주살이 동 안 여러 궂은 일을 도맡아 한 일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