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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2004년, 단편 <올드보이의 추억>을 발표한 이래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데뷔를 준비하던 김민석 감독은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자신의 데뷔작으로 선택했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을 것만 같던 초능력이라는 소재는 김민석감독의손에서전혀새로운이야기로탄생되었다. 하늘을 날고 레이저를 쏘는 초능력이 아닌, 눈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조용히 살고 싶었던 ‘평범한 초능력자’를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 누구보다 평범한 남자라는 설정에서 이 신인 감독의 기발한 재능은 빛을 발한다. 비범함에 날개를 달아 줄 강동원, 고수라는 완벽한 캐스팅의 행운까지 손에 쥔 김민석감독은무너진특별함과평범함의경계, 피해야 할 운명이지만 만났을 때 비로소 서로가 완성되는 아이러니한 관계 등 시각적인 것에 머무르는 초능력이 아닌 깊이 있는 초능력 영화로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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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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