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수명한 충남보령에서 향토의 자양을 쌓고 있다.
부모의 훈도를 받으며 기독교신자로 청년기를 지내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문학에 입문하면서
1988년 「다보도의 미소」로 대천문화원 시 공모 장원,
「민들레꽃」로 문화관광부 장관상(대상) 등을 수상하며
희망의 시 쓰기에 힘을 쓰고 있다.
‘발견의 본능’이란 제호로 여덟 번째 시집을 낸다.
시집에 수록된 72편의 시를 쓰면서
발견에 접근하려 힘썼다.
발견은 다른 말로 발명을 위한 과정으로 본다.
발명을 위한 수많은 시선과 관계, 실천
그리고 시행착오가 발견이다.
세월이 누적될수록 발견의 촉이 무뎌지고
새로움에 대한 신비로움보다 안착하고자 하는
타성에 대한 경종이다.
발견을 시도할수록 설렘과 호기심으로
주변을 신선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