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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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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큰글자책]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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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본』 제1권 제1편의 상품, 교환, 화폐에 대한 해설서이다. 저자는 『자본』의 내용 중 가장 난해한 부분에 해당하는 이들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준비와 배경 지식’을 제공할 목적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이 제1편은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경제 운동법칙을 밝히는데 필요한 기초지식으로서 단순상품 유통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이 기초지식의 내용 그 자체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경제 운동법칙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그 의미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러한 상품, 교환, 화폐 그 자체를 보다 쉽게,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자본주의 운동법칙의 기초가 되는지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지식을 동원하여 자세한 설명을 전개하고 있다. 설명 방법은 마르크스가 했던 것처럼 단순한 개념에서 복잡한 개념으로 개념의 발전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또 유물론적·변증법적 방법을 활용하여 단순상품 유통이 자본주의적 상품 생산과 유통으로 발전되어 나갈 씨앗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이려고 하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의 운동법칙은 생산과 유통의 모든 경제활동이 사용가치의 증가를 통한 경제후생의 증대보다는 잉여가치의 생산과 증가를 통한 이윤과 축적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잉여가치의 생산과 실현이 등가교환의 상품유통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밝히기 위해 상품·교환·화폐의 개념으로부터 출발해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환과, 생산과정에서의 잉여가치 창출, 자본축적으로 분석을 확대해 나갔다. 이 책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자본』의 상품, 교환, 화폐의 설명은 아직 이러한 잉여가치의 생산과 자본축적 등의 자본주의 운동의 설명으로까지 나아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그러한 운동의 기초 구조와 운동 전개의 동력은 이들 개념과 이들 개념들로 구성되는 상품생산사회 속에 내재해 있어야 한다. 이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자본』 전체의 내용, 즉 자본주의 운동법칙의 이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 제1권 제1편의 독자들에게 매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상품, 교환, 화폐의 내용을 충실하면서도 풍부하게 설명하고 있고 또 이것들의 의미를 자본주의 경제의 운동법칙과의 연관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치와 교환가치를 설명하기 위해 『자본』에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던 사회적 총노동의 배분, 가치법칙의 구성 명제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고 있다. 또한 화폐의 사적 노동에 대한 사회적 승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로부터 노동화폐 주장이나 세이의 법칙과 화폐수량설의 주장의 부당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상품의 설명을 분업과 교환, 경쟁이라는 사회적 관계로서 시작하고 있으며, 교환을 가치의 또는 사적 노동의 사회적 승인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화폐는 보편적 등가 가치로서 상품에 내재되어 있는 사용가치와 가치 사이의, 사적 노동과 사회적 노동 사이의 모순 등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화폐는 이러한 모순 해결 수단으로서만 역할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모순을 스스로 잉태하는 등가물이다. 이러한 해설이야말로 마르크스가 했던 것처럼 상품·교환·화폐가 자본주의 경제 운동 과정의 기초를 이루면서도 운동의 내용을 담지하고 있는 요소임을 충실하게 드러내는 해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책의 또 다른 중요한 설명은 상품생산사회가 갖는 고유한 속성인 물신성을 강조하면서 이 사회가 봉건사회나 연합사회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추상적 노동에 기초한 상품교환은 봉건사회의 부역이나 연합사회의 계획과는 달리 상품생산사회의 사회적 관계를 은폐하고 가치형태나 화폐를 물신화한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상품·가치·화폐를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자본주의 경제사회의 창발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 전제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책은 마르크스가 난해하게 서술했던 『자본』의 상품·교환·화폐 부분을 마르크스의 본래 취지를 잃지 않으면서도 쉽고 자세하게 해설하고 있어서, 이 부분을 공부하려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 책에서 설명되고 있는 여러 관련 지식과 상세한 보충 논의는 그 자체로서도 매우 재미있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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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전학파의 주류 경제학에 대한 대안으로 발전해 온 포스트 케인스학파의 경제 이론은, 그 기원과 주장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자유경쟁 시장의 자동 조절 기능보다는 경제주체 간의 협력과 국가의 적절한 조정 및 개입을 완전고용과 안정적인 경제활동의 기초로 제시하고 있다. '포스트 케인스학파 경제학 입문'은 이런 포스트 케인스학파 경제학의 주장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라부아가 그동안 포스트 케인스학파 경제학의 미시·거시, 화폐 금융, 성장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선도적이면서도 발전적인 기여를 해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 책은 이 분야를 알리는 최적의 입문서인 동시에 최근 이론의 발전상까지 종합한 원론서로서 가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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