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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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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해피엔딩>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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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4일 출고 
책 속에서 박완순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평생의 절박했던 과정들을 힘겹게 유영해서 무사히 건너왔다. 그동안 쌓아 온 정신의 확충과 무한대의 기억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경기도 안성의 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는 두 살 때 교사인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가문에서 퇴출되어 홀로라는 상실을 앙상한 맨몸의 가지로 오랫동안 버텨온 삶의 중력을 내려놓고 있다. 흔히 개인의 연대기를 다룬 자서전으로 읽을 수 있겠지만, 한 사람의 눈물이 살아가며 어떻게 깨닫게 되는지에 대한 고백록이라 할 수 있다. 글이 세련되거나 거창하지 않지만, 이 작은 책 한 권이 저자 자신의 가치를 지켜줄 것이다. 또한 비슷한 아픔을 겪는 독자가 계신다면 더는 두려움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모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4일 출고 
표제 작품인 이 시는 시조의 의미 구조를 잘 살려 정갈하고 진지한 삶의 이치를 보여주고 있다. ‘자모사慈母辭’ 에선 어머니를 향한 숨결로 애틋하게 노래하고 있다. 시조집 ‘꽃 지듯’ 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원리는 물론, 작은 것을 불러 예리한 눈길로 바라보는 연륜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오랜 시간의 흔적들이 사물의 존재론적 가치를 살려 간결한 문장으로 구사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요소를 시인은 작품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4일 출고 
목회자로 자신의 혼을 쏟으며 문학적 작업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박대순 시인의 시집 『곱셈을 해봐요』는 산이나 강, 꽃과 나무, 바람의 자연을 통해서 세상 이치를 깨닫는 경험의 일면들이 작품에 배어 있다. 연작시 「바람」에서 “내 온몸을 관통하는 바람도 소리 없는 언어”라고 묘사한다. 어쩌면 바람도 상처의 이미지가 되지만 소리 없는 언어라고 감싸 안는다. “못 믿겠으면 조용조용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을 해봐요” 표제작에서 제시하는 대목은 남을 올라서야 성공한다는 남루한 생각들을 향한 시인의 메시지로서 희망 쪽으로 전환시켜주는 시적 풍경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시인 특유의 극사실적 묘사들이 때론 투박한 문체로 느껴지지만 사랑을 갈망하는 솔직함이 돋보이는 것은 바로 연민의 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박대순시인의 덕목이며 읽는 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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